기준일 2026. 9. 14. · 방법론 v0.1 · 표본 N=278
테라리움 소재·용어 29항목
테라리움 제작에 쓰이는 소재와 용어 29항목의 정의·용도·대체재를 독립 출처와 관측일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 활성탄
- 미세한 기공을 가공해 표면적을 크게 늘린 탄소 소재로, 흡착(adsorption) 작용을 통해 물과 공기 중의 불순물을 붙잡아 제거한다. 표면적이 g당 3,000㎡를 넘기도 하며 정수 필터 등에 널리 쓰인다.
- 적옥토
- 일본 이바라키현 등 화산 지대에서 나는 알갱이 형태의 점토질 흙으로, 분재나 화분 재배용 배양토로 널리 쓰인다. 수분과 양분을 머금으면서도 배수가 잘 되는 성질 때문에 선호되지만 다른 흙 첨가재보다 값이 비싼 편이다.
- 곡선 가위
- 좁은 유리 용기 안에서 이끼나 식물의 웃자란 부분을 손질할 수 있도록 날이 휘어진 전용 가위.
- 밀폐형 테라리움
- 뚜껑이나 마개로 밀폐할 수 있는 유리 용기에 흙과 식물을 심어 외부와 다른 소형 환경을 만드는 방식. 밀폐된 용기 안에서 흙과 식물의 수분이 증발했다가 벽면에 응결되어 다시 떨어지는 작은 물 순환이 생겨 별도 급수 없이도 오래 유지되며, 이끼·양치류처럼 고습도를 좋아하는 열대성 식물에 적합하다.
- 코코피트
- 코코넛 열매 겉껍질에서 뽑아낸 섬유(코이어)를 가공하고 남는 가루 형태의 부산물로, 스펀지처럼 많은 양의 물을 머금을 수 있어 피트모스를 대신하는 친환경 배양토 재료로 쓰인다.
- 결로 순환
- 밀폐된 용기 안에서 흙과 식물의 수분이 열을 받아 증발했다가 유리 벽면에 닿아 다시 물방울로 맺히고, 그 물방울이 흙과 식물 위로 떨어지는 작은 물 순환을 말한다.
- 코르크 마개
- 코르크나무(Quercus suber)의 껍질을 가공해 만든 탄력 있고 물이 거의 스며들지 않는 소재로, 와인병 마개처럼 밀폐가 필요한 용기의 입구를 막는 데 널리 쓰인다.
- 배수층
- 테라리움 바닥에 까는 자갈·화산석·하이드로볼 등의 층. 배수구멍이 없는 밀폐 용기에서 흙 아래로 스며든 물을 흙과 분리해 고여 있게 함으로써 뿌리 부패와 과습을 줄인다.
- 유목
- 바람과 파도, 조류의 작용으로 바다·호수·강가에 떠밀려 온 나무 조각을 말한다. 독특하게 풍화된 모양 때문에 수족관 풍경을 꾸미는 장식 소재로 자주 쓰이며 가구나 공예품 재료로도 활용된다.
- 유리 용기
- 테라리움에서 흙과 식물을 담는 투명한 유리 그릇. 빛을 그대로 통과시켜 내부 식물의 광합성과 관찰을 돕고, 입구가 좁은 병 모양부터 넓게 열린 어항형까지 형태가 다양하다.
- 생장등
- 식물의 광합성을 돕기 위해 자연광이 부족하거나 없는 실내 환경에 설치하는 전기 조명. 태양광 스펙트럼을 모사하거나 적색·청색광 위주의 맞춤 스펙트럼을 내보내며, 조명이 부족하면 식물이 웃자라거나 색이 옅어질 수 있다.
- 하드스케이프
- 조경에서 포장이나 옹벽, 계단처럼 나무·돌·콘크리트 같은 단단한 재료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가리키는 말로, 식물로 이루어진 소프트스케이프와 대비된다. 배수를 처리하고 공간의 뼈대를 이루는 역할을 한다.
- 하이드로볼
- 점토를 섭씨 1,200도 안팎의 회전로에서 구워 부풀린 다공질 경량 골재(LECA). 내부에 생긴 기공이 공기와 수분을 함께 머금어 뿌리의 통기와 배수를 동시에 돕는다.
- 등각류(쥐며느리)
- 갑각류의 한 무리인 육상 등각류(쥐며느리류)는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발견되며, 죽은 식물 잔해를 물리적·화학적으로 분해해 미생물 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 코케다마
- 일본에서 시작된 원예 기법으로, 흙을 둥글게 뭉친 뒤 겉면을 이끼로 감싸 그 위에 관상용 식물을 심는 방식이다. 분재와 전통 화분 재배 방식이 결합된 형태로 '가난한 자의 분재'라 불리기도 하며 그늘을 좋아하는 식물에 적합하다.
- 화산석
- 화산이 분출한 용암 방울이 공중에서 급격히 식어 굳으며 만들어진, 기공이 많고 어두운 색의 화산암. 기공 때문에 밀도는 낮지만 물에 뜨는 부석(경석)과 달리 물에 가라앉는다.
- 분무기
- 펌프 작용으로 병 속 액체를 가는 물방울 형태로 뿜어내는 도구. 손잡이를 누르면 사이펀 관을 타고 올라온 액체가 노즐을 통해 분사된다.
- 개방형 테라리움
- 입구를 막지 않고 열어 두는 용기에 식물을 심는 방식. 밀폐형보다 습도가 낮고 통풍이 잘 되어,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처럼 흙이 오래 젖어 있으면 안 되는 온대·건조 기후 식물에 적합하다. 밀폐형보다 물을 자주 줘야 하지만 병해 위험은 낮다.
- 팔루다리움
- 육상 환경과 수중 환경을 하나의 용기 안에 함께 구현한 비바리움의 한 형태로, 습지나 늪 같은 자연 환경을 본떠 양서류·어류·파충류와 고습도를 좋아하는 식물을 함께 기를 수 있다.
- 피트모스
-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습지에서 식물 잔해가 산소 부족으로 완전히 분해되지 못하고 쌓여 만들어지는 유기물로, 물이끼(sphagnum)가 주요 구성 성분이다. 수분과 양분을 오래 머금는 성질 때문에 배양토 첨가재로 전통적으로 쓰여왔지만, 채취 속도가 재생 속도를 앞질러 환경 문제로 대체재 사용이 늘고 있다.
- 광량(PPFD)
- 400~700나노미터 파장 범위에서 단위 면적이 단위 시간당 받는 광자의 개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마이크로몰/㎡/초 단위로 표시한다. 광합성은 빛의 에너지보다 광자의 개수에 더 좌우되는 양자 과정이기 때문에 식물 재배 조명에서 이 지표를 기준으로 삼는다.
- 펄라이트
- 흑요석 등 화산유리가 수분을 머금은 채 급격히 가열되면 원래 부피의 7~16배까지 부풀어 오르며 만들어지는 희고 가벼운 다공질 소재. 배수성이 높고 보수력이 낮아 흙이 뭉치는 것을 막아주는 흙 첨가재로 쓰인다.
- 수태(건조 물이끼)
- 약 380종에 이르는 물이끼(Sphagnum)속 식물을 말려 만든 소재로, 마른 무게의 16~26배에 달하는 물을 흡수해 저장할 수 있다. 이 뛰어난 보습력 때문에 배양토에 섞거나 뿌리를 감싸는 재료로 쓰인다.
- 스프링테일(톡토기)
- 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흙 속 곰팡이 균사와 포자, 부식물을 먹고 사는 작은 절지동물로, 유기물을 잘게 부수어 분해를 돕는다.
- 석재 하드스케이프
- 조경에서 식물이 아닌 돌·나무·콘크리트 등으로 이루어진 구조물을 하드스케이프라 하며, 그중 돌을 이용한 요소를 가리킨다. 테라리움에서는 크고 작은 돌을 쌓거나 배치해 지형과 시각적 중심을 만드는 데 쓰인다.
- 식재층(배양토층)
- 화분용 배양토는 실제 흙을 거의 쓰지 않고 피트모스·펄라이트·코코피트·나무껍질 등을 섞어 만들며, 배수·통기·수분 보유의 균형을 맞춰 식물마다 다른 필요에 맞춘다.
- 롱 핀셋
- 입구가 좁은 유리 용기 안쪽까지 손이 닿지 않을 때 이끼나 작은 식물을 집어 원하는 위치에 심을 수 있도록 자루를 길게 만든 핀셋.
- 비바리움
- 관찰이나 연구를 목적으로 동물이나 식물을 기르기 위해 만든, 대개 밀폐된 사육·재배 공간을 말한다. 단순히 막힌 용기인 테라리움과 달리 조명·온도·습도 등 환경 조건을 자연에 가깝게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 워디언 케이스
- 장거리 항해 중 식물이 소금기 있는 바닷바람에 노출되어 말라 죽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밀폐된 유리 보호 상자다. 19세기에 발명되어 살아있는 식물을 대륙 간에 옮길 수 있게 하면서 오늘날 테라리움과 비바리움의 원형이 되었다.